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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분주해지는 마당. 가지 치는 소리, 흙을 일구는 소리, 잔디를 깎는 소리 등과 함께 오늘도 온갖 농기구를 들고 텃밭 구석구석을 누비는 아빠. 3년 전 정년퇴직을 한 후 아빠의 삶에는 작지만 큰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아빠는 삶이 변하는 과정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거쳐갔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동안 타지에서 생활하느라 제대로 관심을 갖지 못했던 아빠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기록해 본다.
(2022년 제1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2022년 제1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